의미를 찾아 걷는, 한 해의 끝에서
이번 연도도 벌써 두 달 남았다.
그래서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다시 돌아보려고 한다.
두 개는 중단했고,
두 개는 이뤘고,
두 개는 아직 진행 중이다.
네일아트를 하며 손톱 뜯는 습관을 고치려 애썼고,
글쓰기 공모전에도 도전했다.
네이버 이웃수 1000명은 중단했지만,
우연히 시작한 스레드에서
1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다.
가장 큰 성과는
내가 쓰고 싶은 글이 무엇인지
명확해졌다는 사실이다.
바로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울리는 글이다.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주고 싶다.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일엔 조금 더디지만,
그 느린 걸음마저 나에겐 의미가 되었다.
그렇게 속도보다 방향,
방향보다 의미를 찾은 2025년이었다.
우울을 극복하려 애썼고,
내 운명을 알아차린 순간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해는 너무 귀한 시간이었다.
작년보다 더욱더 ‘살아있는 나‘로 향한
나날들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내면은 더 단단해지고,
태도는 더 부드러워지길 바란다.
그리고 내년엔 핑계 대고 미루는 습관을 고치고 싶다. 일상에 더욱 루틴이 생겼으면 하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가올 2026년도 잘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