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수명, 길어진 간병 더 가난해진 우리
2~3년 전쯤 아래 책을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 병원에서 허둥지둥 죽기보다는 집에서 죽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여러 예시를 보여준 이 급진적인 책을 읽고, 꽤 괜찮은 방향성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우리나라 보건정책의 방향성도 자택요양으로 기우는 듯하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0346809
하지만 자택요양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아래 옵션을 생각해 봐야 하는데,
- 요양원 (일반케어)
- 요양병원 (전문케어)
아래의 병원 24시 작가조차 자신은 나중에 시내 중심가에 있는 요양원을 가게 될 것 같다고 한다.
여러모로 현재 시점에서는 꽤 현실적인 선택인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IuGsvHpniwY
하지만 문제는 비용일 텐데, 작년 6월에 방영된 아래 다큐는 이런 경우를 다룬다:
- 요양원/병원에 모실 비용과 체력이 없거나 (당장이라도 죽고 싶다고 한다)
- 비용을 겨우 마련하더라도 내 부모에게 최선의 환경이 아닌 경우 (정답이 없다고 절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KoZz9SfPg
두 가지 모두 지금 현대인에게 주어진 숙제인 것이다.
늘어난 수명, 길어진 간병 더 가난해진 우리
그나마 이 다큐에서는 장기요양등급 (정부지원 레벨)을 받지 못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참신하고 발 빠른 움직임을 예로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될 거라는 중앙정부 리드의 보조서비스는 사실상 시행이 아닌 부처 간 <논의단계>로 보인다.
특히
- 요양원
- 요양병원
으로 가기 전 단계인 <자택요양>에 대한 지원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옳은 방향성으로 보이지만 그 시급성에 비해 올해 당장 우리 집에 도움이 되는 어떤 정책이 새로 생길 것 같지는 않다.
더불어 진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돌봄 스테이션 프로그램이 다큐를 통해 보여준 것과 같은 세심한 돌봄(손톱 깎다가 피가 났던 어르신을 위해 전문 도우미분이 노인용 손톱깎기를 가져옴)과 외로움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