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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이령 Jul 14. 2024

기쁘다는 말

당신과 나는 동일한 정면으로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시간을 향해 나아간 적이 있다. 

이따금씩 새가 날아왔고 종종거리다가 퍼덕거리며 다시 날아가면,

응, 

당신과 나의 새, 

응, 

얼마나 많은 군말을 거느리며 날아가든지

당신과 나는 동일한 생을 함께 살아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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