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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담하는 쏘쏘엄마 Dec 21. 2021

프롤로그


2021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상담자인 나는 아이들과 마주하는 혼란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순간순간 내가 배우고 경험했던 상담을 떠올린다. 정답은 없지만 그 속에서 배우고, 견뎌내보고, 버텨본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내다보면, 어느새 한뼘 성장해 있는 아이들과 나를 발견한다. 


아이만큼 나를 성장하게 해주는 이가 어디 있을까?
아이와 함께 자라자는 이 모든 순간이 참 소중하고 귀하다.


지금부터 이어질 일기는 넉넉함과 사랑을 배워가며 자라나는 나와 아이들의 이야기다. 

육아가 못 견디게 버거워질 때면, 어떻게 상담의 지혜를 빌려 견디고 극복해 나갔는지의 이야기다. 


육아와 인생은 닿아있기에 어쩌면 육아 뿐 아니라 우리네 삶도 비슷하지 않을까? 


오늘도 나와 같이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모든 분들과 글을 통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희망을 나누고 싶다. 


내가 쓰는 글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잃어버린 길의 길잡이가 되어주며,

완벽하진 못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으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성장하는데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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