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화내지 말자!

by 나도 작가

*** 오늘의 사연이다(T.T)


안녕하세요?

며칠째 눈비가 오락가락해서 기분이 다운되고 있었던 최근이었는데,

오늘 하루 반짝 날이 좀 맑았던 것 같네요.


건강하시죠?

날씨가 안 좋아서 집에 콕 박혀 있었는데,

어제는 아이 병원 데리고 간다고 잠시 그것도 한번 나갔다 왔답니다.


갈 때 갑자기 기분이 서로 좋지 않았죠.

아이가 학교에서 소변 검사를 했는데 단백뇨가 나왔다고 해서 재검사로 병원에 데리고 갈 참이었는데..

날씨가 안 좋다고 아이가 가고 싶어 하지 않더라고요.

마침 알레르기 반응 검사도 해야 하는데 피 뽑기 싫어하는 눈치...

저는 마침 그 날이 휴무라서 얼른 데리고 다녀올 생각이었고요.


평화주의자인 저였는데, 그날은 왠지 제 화를 못 참고 버럭,

"얼른 가자, 가자!"라고 막 다그치며 큰 소리를 냈더랍니다.


마음이 매우 불편했어요. 그리고 병원에 전화를 해보니까

때마침 12시 30분까지만 진료를 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으려면 얼른 지금 오라고 하길래

더 다그치며 곧 12시라고 "가자, 가자!"하고 있었죠.


검사는 잘 받았고, 아이랑 집으로 돌아오는 길,,

붕붕이(제 차)도 이런 불편한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여태 잘만 다니고 있는 길, 생각지도 않은 길 모퉁이 돌담을 돌아 지나는데

뒷자리에서 "끼이익~~~" 이상한 소리...

좁긴 좁은 돌담길이긴 했죠.

하지만 여태 아무 탈 없이 잘만 운전하고 다니는...


거의 집에 다 왔는데... 그 사이의 불편한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서..

바로 직전에~~

세상에나 이런 일이!!


집에 와 차를 세우고 자세히 보니, 뒷쪽 문이 두개나 연결되는 그 자리에 크게 한 건 했더군요.

흠집이 크게 나고 "살짝, 쿵! 푹~!" 들어가 버렸더라고요.

공업사에 맡기니 뭐 금세 현금 백만원이 사라지게 생긴 거예요.

하루 종일 우울하고 속상했답니다.

운전 경력 20년 다 되어가는데, 사고 한번 없었던 저였거든요.

(성격 상 과속도 못하고 교통 규칙도 엄청 잘 지키는...)


무엇보다 아픈 아이에게 괜히 큰 소리 낸 것 같아 너무 미안하면서도

또 제 스스로 속상하고 화가 나서 한동안 그 하룻 동안은 정말 입맛이 없었답니다.

물만 마셨어요..


이제야 하루 지나고 진정이 되네요.

사고라는 게 이렇게 간단한 일인데도 돈이 크게 들어간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왜 이제 알았을까요..


좁은 돌담길 특히 조심해야겠어요. 다들 안전 운전하시길요~~~

(위로 받고 싶어 오늘은 주절주절 두서없이 글 좀 씁니다 T.T)


*** 크게 깨우침, 나랑 '화'는 안 맞다. 괜히 '화'내지 말자!

*** 아이에게 다그치지 않기! 그 때가 아니라면 다른 때가 오겠지..

*** 아니면 이 경우를 통해 아이도 나도 또 다른 배움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자.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때, 항상 듣게 되는 말 그래, 사람이 안 다쳤으니 다행인 거~~)

*** 정말 주의하자~! 올해 미리 액땜한 것으로~!

*** 한 해 다시 마음 가다듬고 차분하게 시작하는 것으로~!

*** 항상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는 않는 법, 문제가 생겼을 때 슬기롭게 해결할 방법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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