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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준영 Nov 15. 2024

기억은 단순하다.


때론 소리로,

촉감으로 암기한다.


이 사랑은 향이다.


항상 포근한

머스크 향이 난다.


무거우면서도

풍성하다.


그래서 실은

향만으로 보인다.


그러니 추억은

의도와 무관하다.


이토록 곳곳에

스며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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