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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준영 Nov 16. 2024

질식

어둠이 깔린다.

낮보다는 조금 무겁다.


호수에서 피어오른

습기 때문이다.


그것을 낭만이라

부르기로 한다.


낭만이

끌어당기는

것이다.


사랑은

참 나약하다.


맥박 소리조차

감당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즐긴다.

질식해도 좋다.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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