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2)

싱글맘의 하루

by 소화록

(혼난 후...

벽보고 손들으라고 했더니)

"벼뽀고 있는 거눈 나 안타랑(안사랑) 하눈거쟈나!

엄마 우리 어뎨 틴한(친한) 틴구였쟈나!"








"엄마 키즈까페가쟈!"

(너무 늦어서 문 닫았엉.. 놀이터갈까?)

"노리터는 무니(문이) 업쓰니까?"








(혼자 거울 보고 로션 바르면서)

"엄마를 보면 나도 몬내~(몰래)

뛰어가~ 안기고 시퍼~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으음~ 사랑이됴~~"








(어린이집에서 배운 영어책 스스로 읽어주는 시간에

대답을 유도하며)

"머라꼬요~??

크게 안나와서 (다음장이) 안 연녀요~~!

더 크게 (대답) 해쥬테요!"








"엄마 나 고디쓰면(곧있으면) 남쟈친규 들이랑 겨론한다?

(웃음) (누구랑 결혼하고 싶어?)

"예쥬니!"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을 보며)

"역시 더운날에는 아이뜨크딤 머그면 툐ㅣ고지!"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를 본 후)

"우아..... 나도 히망을 쥬는 무지개가 되고시퍼!"








(차속에서 이동할 때 아이가 잠잠할 때가 있다.

자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골똘히.... 한참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엄마는 아빠 시러해?”

(음...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아.)

"나는 아빠 죠와하눈데."








(고양이와 놀아주는 남자 어른 동영상을 보다가)

"고양이가 아빠 죠아하나부다!"

(그렇게 보여~??)

"(자신 없어하며) 엄마는 어떠케 생각하눈데?"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 00이도 아빠 좋아하지?)

"응!

오늘 계속 아빠 생각낫떠."

"그랬어~??"

"아니야 아니야."

(응??)

"(고개를 저으며) 아니야 아니야!"

(아빠 이야기 더 해두 돼~ 엄마 00이 마음 듣고 싶어!)

"아니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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