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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치 Apr 16. 2024

퇴근 후 치킨

나보다 먼저 도착

퇴근 전 선 주문을 해놓아야 한다.

내가 퇴근하면서 픽업하거나, 집 앞에 미리 치킨이 도착하거나

그것이 진리!


퇴근 1시간 전 뭘 먹을지 생각하고, 고민하면 그때부터 행복해진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그래! 오늘은 치킨이야.

그럼 어떤 치킨? 후라이드!

어디 꺼? 집 앞에 있는 bhc로 시키자!

그럼 픽업할까? 아무래도.

그래! 좋아!


혼자 생각하고, 혼자 답하면서 속으로 흐흐흐 웃는다.

배달의 민족 어플을 몰래 켜서 주문을 한다. 6시에 픽업할게요.


퇴근을 서두른다. 바로 집에가며 치킨을 만나고 인사한다.


"반갑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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