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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주소방관 Mar 03. 2024

미국 영주권 취득 후, 첫 랜딩

(1) 랜딩 전후 할 일 리스트

2월 초, 4인 가족 영주권 비자가 찍힌 여권을 받았다.

그리고 5월 초 미국으로, 사랑하는 가족분의 대학원 졸업 축하를 위해 비행기표를 끊었다. 겸사겸사 이때가 우리 가족의 첫 랜딩이 될 것이다.


2월부터 5월까지 우리의 할 일은 이민을 위한 이사 준비만 있는 줄 알았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느껴졌고 마침 아이들의 새 학기 준비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2월이 끝나가는 무렵 어느 날, 미국에 먼저 가신 지인분의 조언 덕분에 첫 랜딩 전 중요한 업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랜딩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찐(?) 영주권자라 한국 수입에 대한 세금을 미국에도 내야 된다는 것.


모르고 비행기 탔으면 정말 억울할 뻔했다. 그래서 부리나케 서칭을 시작했고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었다.

* 우리 가족은 첫 랜딩 후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완전이주를 준비할 예정이라 랜딩 전후로 할 일들을 구분해 보았다.

* 가정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란다.


- 랜딩 전

- 랜딩 후


1. 보험 정리

2. 차 매매

3. 집 매매

4. 가전 처분

5. 가구 처분

6. 은행계좌 & 증권계좌 정리

7. 체크&신용카드 정리

8. 휴대폰 요금제 변경 or 알뜰 통신사 이동

9. 구독/렌탈 서비스 해지

10. 자동이체 해지

11. 국민연금 납부예외 신청

12. 예비군/민방위 훈련 면제 신청

13. 이사 준비


처음 리스크업만 했을 땐 이 많은걸 두 달 안에 다 해야 되는 줄 알고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다. 투머치 스트레스였는지 이틀은 고열로 몸져누워있었다. 다시 힘을 내서 하나씩 알아보려고 한다. 분명 우리 같은 케이스가 많을 텐데 인터넷엔 ’(완전) 이민 전 준비사항‘에 대한 케이스만 있어서 세부적으로 정리하기까지는 여러 날이 걸릴 듯싶다.


TMI. 하필 3월 첫째 유치원&둘째 어린이집 새 학기랑 겹치는 바람에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울아가들 새로운 출발 많이 많이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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