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만의 마음의 정원을 잘 가꿔봐. 그게 인생의 다야.
있잖아.. 가족도 자식도 다 좋아. 좋은데 결국 내 인생 가장 끝에 남는 건
보살, 오롯이 자네 하나야."
-불림 합장-
- 내 집의 주인이 되라 했더니 남의 집 문 앞에서 그 집주인이 던져주는 관심만 기다린 죄
- 집도 가구도 벽지도 바닥재도 무료로 주었고, 헤지고 낡으면 보수하는 방법까지 알려줬지만 모든 게 완전히 찢어지고 낡아 고칠 수도 없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죄
- 집 앞 정원을 따스한 태양과 물과 비옥한 흙으로 가꾸면 나비도 잠자리도 알아서 찾아올 거라 힌트를 줬지만 잡초만 무성하도록 방치하고선 외롭다고 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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