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잎 클로버의 꽃말

-- 이 별에서 내가 반한 문장 --

by 이창훈
보이지도 않는 행운을 위해
지금의 행복을 짓밟지 마라.

-- 작자 미상 --






방송인 김제동 씨가 어느 강연에서 했다고 하지만,

어느 시대 어떤 사람이 했던 말인지는 알 수가 없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

누구나 한 번쯤 네 잎 클로버를 찾으러

들꽃 흐드러진

들판을 헤맨 적이 있을 것이다.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

드물게 특별한 행운을 주우려고

우리는 세 잎 클로버에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못했다.

무참히 짓밟고 지나간 적도 많았다.


foots-73310_1920.jpg


화창한 봄날

지금 여기 당신 앞에

무수히 흔들리는 풀꽃, 풀꽃들


허리를 숙이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말없이 웃으며 다가오는 저 눈부신 떨림


낮고 누추한 자리

행복은 눈부시게 찬란하다.

keyword
이전 13화신이 아이들을 보낸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