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전장
품지 않는 자유
모든 마음을
품지 않아도 괜찮아
고요한 별빛처럼
작은 숲의 나무들처럼...
너의 자리에서
너의 온기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 하니까...
한 걸음
물러나도 괜찮아...
모든 이를 향해
애쓰지 않아도 돼
너를 위한 작은 거리를
둘 수 있다는 것...
너만의 속도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
너를 잃지 않는
자유를 누리는 것
그것이 너에게
지금 필요해...
때로는 창가 너머로
비치는 달빛을 바라보자
그 자유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너는 다시 너답게
빛날 수 있어...
그리고...
그 고요한 빛 속에서
오늘은 별빛처럼
잠시 쉬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