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ISM

우리는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행위’ 그 자체에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목표를 이루고 난 뒤의 성취감과 허망함 또는 그다음을 생각하는 것에 무언의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어쩌면 행복도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에 안정감을 느끼고 살아가는 것 아닐까? 행복을 느끼고 나버리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에 안정감이 아닌,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자 한다면, 행복이 목표가 되면 안 된다. 행복은 나와 함께하면서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반자이다.

현재의 행복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당신이라면, 지속 가능한 ‘나만의’ 행복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싶어도, 막대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행위는 지속 가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서는 모든 받아들이는 초연한 상태, 편안하고 온전한 상태가 필요하다. 이것은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제일 쉬운 방법은 위에서 계속 언급했듯이, ‘감사하기’이다.

아 가끔은 행복을 바라며 살아가는 인생도 재미있다. 마치 여행을 가기 전이 더욱 설레는 마음처럼! 다만, 삶을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서는 ‘함께하는 현재’의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끔은 미래를 기대하며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는 행복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지속 가능한 ‘현재’의 행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인생이라면 삶이 더욱 다채롭고 재밌지 않을까? 우리는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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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 행복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세상을 부정적, 긍정적으로 나누지 않고 초연한 마음으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부정할 필요도 없다. 감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행복과 함께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고 지나가는 현재, 순간의 행복 그리고 그것이 연속선상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행복을 나는 ‘Happinism’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