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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VA AI 칼럼
: AI, 천재를 가두지 말자

도구를 넘어, 가능성을 품다

by 구아바

오늘은 LinkedIn처럼, 구화체로 반말로 한번 써보겠다.

양해 부탁드린다.


첫 만남의 설렘


처음 AI를 만났을 때의 그 경이로움을 잊을 수 없다.

미지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듯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새로운 도구를 손에 쥔 듯한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했다.

지금도 그 가능성은 여전히 빛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


하지만 실제 AI를 사용하면서 흥미로운 패턴이 보였다.

AI는 내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화려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는 탁월했다.


마치 소박한 유치원 재롱잔치를 계획했는데, SM엔터테인먼트급 월드투어 콘서트를 기획해 주는 것 같았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 연출, 세계적인 안무가의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압도적인 기획안을 내놓았다.


놀랍고 멋졌지만, 그건 내가 원한 게 아니었다.

때로는 이런 과도한 완성도가 오히려 현실적인 실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한계와 실망


"여기에 이 폰트로, 이 단어를 넣고, 이런 형식으로..."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요청에서는 한계가 보였다.


마치 천재 예술가에게 색칠공부를 시키는 것처럼 어색했다.

단순하고 명확한 지시일수록 오히려 엉뚱한 결과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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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순간


그때 중요한 깨달음이 찾아왔다.

우리는 AI를 근본적으로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


마치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이 천재성을 짓누르듯, 우리는 AI를 너무 좁은 틀에 가두려 했다.

국영수만을 강요받는 학생이 창의성을 잃듯, AI도 너무 꽉 짜인 지시에는 오히려 발목이 잡혔다.



새로운 시각


이제는 완전히 다르게 접근해보려 한다.


AI의 한계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깨부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생각하고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주어보겠다. 틀에 박힌 지시가 아닌, 영감을 주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AI가 그들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발전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시너지의 발견


이것이 진정한 AI 활용법이다.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어, AI가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것. 때로는 엉뚱하고 과도해 보이는 제안들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AI를 더 잘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 자신의 창의성과 혁신성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AI와 인간이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시작될 것이다.


To Be Continue......


- Total HR / 사파 감성 HR & 나만의 AI를 찾고 있는 구아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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