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가와 함께 리프레쉬
안녕하세요. 12시간 뒤면 독일 프라운호퍼 IFF 연구소에 있을 최인구입니다. 집 계약 문제 이슈로 인해서 출근이 일주일 연기가 되었는데요. 이미 항공권을 예매를 해 둔 상태여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로 입국을 하다보니 그 주위 국가가 무엇이 있나 찾아봤고 결국 10일 동안 독일 소도시와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누린 긴 휴가와 함께 각국을 여행하면서 '아 나는 역시 자연이 좋구나..'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2년 전에 스위스를 다녀왔을 때도 자연적인 것에 매료되었는데, 다음에 여행 기회가 있다고 하면 호주에 꼭 다녀오고 싶더군요.
10일 간의 베네룩스 여행 이후 어제 다시 독일 마그데부르크로 복귀하였고, 집 계약을 위해 집주인을 만나서 순조롭게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너무 친절한 독일인이었고 쓰레기 버리는 방법, 세탁기 쓰는 방법, 마트 위치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아까는 동네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자기 직전에 브런치 글을 쓰면서 앞으로의 독일 생활을 스스로 응원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칩니다. 내년 2월까지 독일에서의 로봇 연구 생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