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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독일인들과 함께 일을

인복이 좋은 나

by 최인구

아침 일찍 일어나 오늘은 8시 40분쯤에 연구실에 도착했습니다. A-Z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려고 일찍 출근했습니다. 오전부터 독일 멘토님께서 직원 분들을 소개해 주겠다고 한 바퀴를 돌면서 인사를 드렸는데요. 회사에 있을 때는 제가 소개를 시켜주는 입장이었지만 다시 제가 소개를 받는 입장이 되어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ㅎㅎ

각 방들에 노크를 하고 계속해서 인사를 시켜주는 멘토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동일한 말을 계속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친절하게 다 인사시켜 주는 멘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후에는 연구실 라이브 데모를 보여주셨는데, 제가 뭐라고 일개 파견 연구원에게 로봇 라이브 데모를 보여준다니.. 참 영광입니다. 그의 인성에 박수를 칩니다.


연구 데모를 보아하니 독일은 정말 응용 연구를 많이 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공장에 투입하기 위한 노력들과 자동화에 진심처럼 보였고 실제로 실생활에 쓰일 수 있도록 완성도가 꽤 높아 보였습니다. 제가 추후에 지향하는 바이기도 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데모를 보았습니다.


다른 연구원 분께서 독일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내일 다시 물어보려고 합니다ㅎㅎ. 왜냐하면 멘토님께서 자전거를 빌려주셨거든요. 출퇴근할 때 용이하게 쓰일 것 같아요.


KakaoTalk_20250910_233457440.jpg 생각보다 맛 없었던 점심..ㅎ 짜고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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