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느끼는 여유
지난주에 오랜 여행으로 인해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어디 놀러 가지는 않고 집 근처에 돌아다니고 집에서 쉬면서 LCK(한국 LOL 리그)을 봤습니다 ㅎㅎ. 한국에서도 T1을 응원하는 게임 유저로써 지금 시즌이 한창 플레이오프 기간이라서 챙겨봤던 것 같습니다. 시차로 인해 독일 시간 기준으로 아침 9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눈 뜨자마자 바로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시골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들 주말에 어디를 가나 싶었는데, 이케아에 오나 봅니다. 독일, 스웨덴 국기가 함께 걸려 있는 걸 보니 새삼스러웠습니다. 뭐 내부는 한국과 매우 유사하긴 했지만요.
나중에 집을 사거나 인테리어에 관여를 하게 된다면 꼭 우디톤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싶습니다. 뭔가 깔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맘에 들더라고요.
어딜 가나 이런 장난치는 사람들은 꼭 있나 봅니다 ㅋㅋ
어머니와 함께 밥을 이케아에서 밥을 먹고 토요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오랜만에 여유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기필코 미뤄둔 글을 작성하고 런닝도 하고 독일어, 영어 공부를 모두 해보려고 합니다. 미루지 않는 삶.. 언제까지 해야 할 일을 안 미룰 수 있을까요..ㅎㅎ 너무 욕심이 많은 것도 힘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