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thirteen 브뤼셀 미디역에서 파리 북역까지 90분
상상 속의 패밀리 트래블 시나리오
#해외여행 #여행 #가족
The Bucket List Family처럼 가족해외여행 하기 시나리오
7살 아들과 13살 딸이 함께하는 1년간의 4 인가족 해외여행 시나리오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에 떠날 가족해외여행을 상상하며 써 내려가는 시나리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패밀리 트래블을 꿈꾸는 분
family travel journalist를 꿈꾸는 분
가족해외여행을 경험한 분
지혁: 아빠
송설: 엄마
튼튼: 초등학생 딸
씽씽이: 미취학아동 아들
지혁
우리 내일이 출발이라고?
송설
여기서 내일 파리로 출발해요.
너무 복잡하다고 해서 미리 와봤어.
브뤼셀 중앙역에서 1 정거장으로 4분밖에 안 걸리는데 분위기가 또 다르네.
지혁
대신 배차간격이 긴 거 아냐?
송설
배차간격은 5~8분 정도로 자주 있어요.
유로스타와 탈리스 기차표가 있으면 브뤼셀 도심의 세 역에서 유효하대요.
브뤼셀 센트랄역 그러니까 중앙역을 나가지 않고 역 안에서 바로 로컬 철도로 갈아탈 수 있어요.
유로스타/탈리스 탑승일에는 유로스타/탈리스 티켓만 있으면
브뤼셀 센트럴 역에서 브뤼셀 미디역으로 그냥 아무 기차나 타고 가요.
브뤼셀 철도앱 받아서 출발지 목적지에
브뤼셀 미디와 센트럴 역을 넣어 검색해 보면 자세한 기차 시간이 나와요.
씽씽이
엄마 우리 기차 타는 거야?
송설
내일 여기서 기차를 타고 90분 정도 갈 거라서 미리 와봤어.
벨기에 브뤼셀에서 다른 도시 프랑스 파리로 넘어갈 거야.
근데 지금처럼 짧게 5분만 타는 게 아니라 90분, 1시간 넘게 타야 해.
씽씽이
난 기차 타는 거 좋아.
송설
그래, 기차 안에서 뭐 하면서 90분을 보내면 좋을지 생각해 봐.
씽씽이
영화 볼까, 게임할까?
송설
엄마는 영화가 좋겠는데?
무슨 영화 볼지 생각해 볼래?
씽씽이
엄마, 영화 ‘루이스’ 있어?
송설
유튜브에 있을 거야 찾아보자.
씽씽이
진짜? 그럼 난 그거 보면서 갈 거야
엄마, 감자튀김 먹으면서 볼래
송설
근데 감자튀김은 대부분 오전 11시 이후에 열 텐데, 그럼 오늘 저녁에 감튀 하나 사서 들고 가자.
내일 아침에 먹으려면 그게 나을 거야.
씽씽이
방금 튀긴 게 맛있는데.
송성
내일 먹으려면 어쩔 수 없지.
어디 보자. 영화 루이스
(유튜브에 ‘영화 루이스’를 검색해 보니 나온다)
30일 빌리는데 1500원이면 되네.
이걸로 사서 아이패드에
오늘 저녁 다운받아둘게.
내일 출발하면서 기차에서 이거 보자.
헤드셋도 씽씽이 가방에 넣어두자.
씽씽이
쪼아~!
송설
튼튼아, 근데 중앙역은 벨기에 안에서만 다니고
미디역은 외국과 연결돼서 그런지
치안이 좀 불안하다니까 배낭은 앞으로 메고 소지품 관리 잘해, 알았지?
튼튼
알았어요.
씽씽아, 너도 장난감 잘 들고 있어.
씽씽이
(자동차 장난감을 누나에게 주며)
응, 누나 이거 가방에 넣어줘.
튼튼
그래, 여기 넣어둘게.
지혁
예약 안 하고 그냥 오는 거 타면 되는 거야?
송설
아니 이건 고속열차라 탈리스에서 예매가 필수예요.
Brussel-Zuid/Midi 10:13 출발
Gare du Nord 11:35 도착
브뤼셀 미디역에서 파리 북역으로 가는 기차, 유로스타는 90분이면 도착해요.
브뤼셀 미디역은 짐검사도 없고 여권체크도 없고
출발시간에 기차에 타면 된다는데
혹시 사람이 붐빌 수 있으니까 1시간 먼저 도착하기로 해요
지혁
내일 몇 시 기차라고?
송설
10시 13분 출발이요.
9시까지 역에 도착하면 될 것 같아요.
브뤼셀 미디역 기차역 화장실은 1유로를 내야
사용할 수 있으니까 볼일은 미리미리 보고 옵시다.
이 열차는 런던에서 출발해 브뤼셀에서 멈췄다가 파리로 넘어가는 열차래요.
혹시 먹거리를 챙기지 않았다면 열차 안의 카페도 이용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고요.
지혁
내일 아침은 기차에서 먹으면 되겠네.
아니면 파리에 도착해서 아점 먹자.
송설
12시 전에는 파리에 도착할 거니까 그래도 되겠어요.
파리 맛집 찾아놔야겠네.
자, 미디역 구경 다 했으니 이제 저녁 먹으러 갑시다.
지혁
국경을 건너는데 90분이면 충분하다니 여전히 신기하다.
송설
기차 타고 남의 나라 가는 게 이제 좀 익숙하지, 오빠?
이래서 여행을 해봐야 한다니까
색다른 경험이 일상이 되도록 말이야.
근데 여기 파리 북역 근처가
파리 10구 지역인데 치안이 좀 안 좋대.
우리 치안이 좀 좋은 동네로 이동합시다
지혁
파리 1 구역은 치안이 좋대?
그럼 1 지구로 가자
송설
그래서 준비했죠. 파리 1 지구 튈르리 정원의 봄 근처 프랑스식 맛집으로 가요.
튈르리 주변 프랑스 음식 맛집 Brasserie Flottes 프렌치어니언 수프 추천!
튼튼
프렌치 어니언 그게 뭐야 엄마?
송설
파리플로테의 프렌치어니언은
치즈가 들어가서 짭조름한 양파수프래.
짠 거 좋아하는 너한테 딱이지?
튼튼
짭조름하다고? 먹고 싶다.
얼른 가요 엄마
송설
자, 밥 먹으러 가자!
올림픽 선수처럼 달리기
파리는 교통카드인 나비고(Navigo)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등을 무제한 이용가능한 정액권은 75.20유로라서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이 가능해 월초에 여행할 때 유리하다.
월초 도착이 아니라 우리는 일주일권(22.80유로)을 충전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열 개 묶음인 카르네(Carnet)를 구입해서 사용했다. 나비고는 증명사진을 부착하게끔 되어 있어 사진이 필요했는데 일주일권과 카르네를 사용해 우리는 사진이 필요 없었다.
파리는 저렴한 비용으로 한 달짜리 숙소를 구하기 힘들었다. 달팽이집처럼 1구부터 20구까지 나뉜 구획을 하나하나 둘러보았다.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19구는 생 마르탱 운하 주변으로 산책로가 펼쳐져 있고 뷔트 쇼몽과 발레트 공원이 가까이 있었다. 주로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밝고 경쾌한 지역이었다. 반면 7구와 16구는 전형적인 중산층 지역으로 고풍스러운 건물이라는 특징이 있었다.
2024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인이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었다.
더욱 포용적인 올림픽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의 일환이었다.
추첨으로 선발된 2만 24명이 파리와 베르사유를 잇는 약 42km의 경로를 달렸다.
이 대규모 행사 전후로 그 경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우리 가족도 그들 중 일부가 되었다.
2024년 8월 10일 저녁에 남자부와 여자부의 올림픽 공식 경기 사이에 개최되는 ‘모두를 위한 마라톤’이 시작이었다. 2024년의 올림픽 마라톤 경로는 사실 프랑스혁명의 결정적 순간인 1789년 베르사유 여성 행진에서 영감을 얻어 정해졌다고 전해진다.
Bayreuth Festival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매년 개최되는 축제로 1876년 시작되었다.
매년 7월~8월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를 공연하는 축제다.
바그너 집안이 4대째 이끌어 오고 있으며, 유럽 3대 축제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October Festival)는 매년 9월~10월 사이에 개최되는 맥주 축제로 1810년 시작되었다. 참가 회사들은 알코올 도수를 높인 특별 제작 맥주를 선보이는데 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천막이 설치되고 그 안에서 맥주 판매가 이루어진다. 미취학 아동이 2명이나 되니 다음에 아이들이 스무 살이 넘으면 함께 오기로 약속했다.
독일의 쾰른에서는 쾰른 카니발(Qologne Carnival)이 매년 11월 열린다. 쾰른 카니발은 매년 11월 11일 11시 개최되는 축제이다. 1823년 시작된 전통 축제로 '장미의 월요일'이라고 불리는 시가행진으로 유명하다. 이 행진에는 장미꽃 30만 송이, 초콜릿 20만 상자, 사탕과 캐러멜 150톤이 뿌려진다고 전한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보고 파리에 다시 돌아오니 반갑다.
이제 케냐 나이로비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예정이다.
에어프랑스 직항은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케냐의 나이로비 공항까지 8시간 30분 거리였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8시 40분이면 직항으로 8시간 40분 만에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이 가능했다. 원한다면 프랑스로 다시 돌아올 때는 밤 10시 50분 비행기로 다음날 오전 6시 30분에 샤를드골공항에 도착이 가능했고 왕복금액은 115만 원이었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을 모두 포함하면 성인 1인당 1147000원, 소아 1인당 976900원으로 우리 4 가족이 이용할 때는 4247800원이면 왕복이 가능했다.
(추천시기 7~9월)
튼튼
엄마, 우리 이 더운 케냐에는 왜 온 거야?
잠보~ 와가리 가니
나나나나나~
송설
그게 무슨 노래야?
튼튼
케냐 노래!
송설
네가 케냐 노래를 어떻게 알아?
튼튼
학교에서 배웠어!
송설
언제?
튼튼
음악선생님 바뀌기 전인데 언제였지?
송설
그럼 2, 3학년 때?
튼튼
아마도?
송설
우리가 케냐에 온 이유는 말이야.
말을 타고 즐기는 최고의 사파리 여행을 즐기러 케냐를 찾았지.
지혁
케냐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2024년 추천 세계여행지 20개 중 1위를 차지한 곳이라고 했지?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는데
혹시 재미없으면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책임을 져야 해.
송설
7월에서 9월이 가장 적기라고 해서 다른 일정을 모두 제쳐두고 찾았으니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그 계절에 재미없으면 책임져야죠. ㅎㅎ
지혁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이라고 하면 에버랜드의 사파리 차량을 타고
진흙투성이 지나가는 사륜구동차가 떠오르는데 우리도 그런 차 타고 가는 건가?
송설
승마 사파리 들어봤어요?
케냐를 여행하는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바로 말을 타는 거예요.
씽씽이
엄마, 우리가 말 타고 사파리를 본다고?
말로만 들어도 신나요!
송설
승마 사파리는 1970년대에
이미 케냐에서 시작됐대.
약 1만 3000ha 면적의 보라나 컨서번시에
각기 다른 수준의 승마인을 위한 말들이 준비되어 있지.
방문객은 반일이나 종일 또는 야간 승마도 예약이 가능해(borana.co.ke/riding-wild)
우리 더우니까 야간 승마로 예약해 볼까?
지혁
야간은 어두워서 잘 안 보이는 거 아냐?
근데 말 타고 다른 동물을 볼 수가 있어?
다른 동물이 그 말을 공격하는 거 아니야?
송설
그럴 거 같죠?
근데 야생동물은 말을 그저
또 다른 동물로 간주하기 때문에
말을 타고 주변환경을 둘러볼 수 있대.
보라나 컨서번시를 찾으면 돼요.
거기서 얼룩말과 표범, 임팔라, 코끼리
그리고 이 지역에 서식하는 200마리의 코뿔소와 마주칠 수도 있대.
참고로 코뿔소는 말과 친척뻘이라네요.
튼튼
엄마, 케냐에서는 기린호텔이
재미나다는데 우리도 거기 가자.
송설
기린호텔?
기린이 너를 막 핥는다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씽씽이
나도 나도,
난 기린이랑 같이 잘 놀 거야.
송설
그럴 줄 알고 엄마가 기린호텔로 예약해 뒀지.
튼튼, 씽씽이
야호! 기린호텔 간다~!
튼튼
근데, 엄마 기린호텔에서 몇 밤
잘 거야?
씽씽이
기린호텔에서 나 오래 있고 싶은데~
송설
그럴 줄 알고 10박 예약해 뒀지!
지혁
기린이랑 열흘이나 동거해야 한다고?
송설
동물원처럼 기린이 산책하는 것도 보고
엄마 기린하고 같이 다니는
아기 기린도 보고
조식 먹을 때 고개 내미는 기린도 구경하고
주변도 돌아보면 열흘 금방 갈 것 같아요.
케냐 치안이 어떨지도 몰라서 유명한 기린호텔 예약도 어렵다는데 이왕 예약할 거면 길게 있어보자 생각했어요.
사실 기린호텔 최소 2박으로 기준이 바뀌었대요.
마침 10 박하면 35%에서 40%까지
할인된다길래 바로 10 박하기로 했어요.
튼튼, 씽씽이
(둘이 얼싸안고 빙빙 돌며)
와~ 기린이랑 열흘이나 있는다~
지혁
기린 똥은 실컷 보겠네.
송설
관리 잘 되는 곳이라니까
관리자가 기린 똥은 바로바로 치우겠죠.
방이 10개인가 되는데
그게 다 기린 이름이래요.
튼튼
아~ 우린 어느 방이야 엄마?
송설
근데 도착 전까지 방 이름은 미정이래.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하면 알 수 있겠지?
지혁
그래그래 기린 호텔로 출발!!
송설
근데 우리가 편하게 부르는 이름이
기린 호텔이지
진짜 이름은 기린 매너래.
튼튼
기린 매너?
송설
응. 기린호텔은 사실
giraffe manor라는 이름이고,
주소는 gogo falls road, 나이로비 케냐
지혁
구글 지도가 잘 알려줄 거야. 출발!!
https://m.blog.naver.com/c4men98/223412433489
https://youtu.be/-dym6vW0Wyo?si=50yWDRQw4AKohga3
https://blog.naver.com/pes743/223408821310
https://youtu.be/UfAtq1yHox4?si=oSJuB10UZ6e44KND
여행을 하다 보니 공공 와이파이(인터넷) 사용법을 정리해 보기로 하자.
인터넷 접근성을 높이자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유럽(프랑스, 독일, 크로아티아, 스페인)은 카페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미술관, 도서관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아시아는 3개로 나뉘어 알아보자.
1. 동북아(일본, 중국, 대만)의 경우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 와이파이가 있어 스타벅스, 버스나 기차에서도 제공된다. SNS에 사진을 올리거나 유튜브로 스트리밍을 할 것이 아니라면 충분한 수준이다.
2. 동남아(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인터넷 보급 과정에서 유선 인터넷(광랜 등)보다 무선 인터넷 보급이 일찍 시작된 나라로 통신요금도 저렴하다. 카페나 식당에서도 자체적으로 와이파이를 제공해 편리하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3. 서남아(튀르키예, 이란), 튀르키예 정부는 국내 이슈가 발생할 경우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의 접속을 막는다. 위키피디아는 접속을 정말 차단하고 있다. 이란은 무료라고 해도 좋을 만큼 통신요금이 저렴하지만 속도가 느리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은 국가 차원에서 차단하고 있다. VPN이라는 우회로가 있지만 속도가 느려 실효성이 없다. 실제로 이란에서 한국 포털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보기 위해 밤새도록 기다릴 수도 있다.
아메리카는 미국을 먼저 살펴보자. 뉴욕에서 현지 유심칩을 구입하지 않을 정도로 공공 와이파이가 잘 갖춰져 있고 접속 속도 또한 빨라서 불편함이 없다는 경험담을 들었다.
또 다른 아메리카는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있다. 이 나라에서는 사용할 만한 수준의 속도를 제공하는 공공 와이파이가 존재하고 유심칩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단, 도시 중심이라 외곽으로 나가면 자주 휴대폰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어떤책'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김은덕 x백종민 지음의 '여행 말고 한 달 살기'라는 책을 살펴보면 해외여행 중 스마트폰 분실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록한다. 카페 테이블 위에 전자기기를 올려두고 화장실에 다녀와도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이 경우 전자기기 분실 가능성이 100%에 달한다. 범죄 상황이나 긴급 상황시 대처능력(특히 언어)이 떨어지는 외국인 여행자는 틈을 보이는 순간 범죄의 타깃이 되므로 휴대폰은 항상 몸에 부착해 두자.
https://youtu.be/n7fU29Ulkvg?si=4gkNGXDdheWA6FSt
미취학 아동이 좋아하는 영화, 루이스
https://blog.naver.com/kate5912/223444746848
https://blog.naver.com/tham2000/223441680401
https://blog.naver.com/tham2000/223434097357
https://blog.naver.com/yeahappy00/223328762336
https://blog.naver.com/02zxcv/223259986325
https://dawnriver.tistory.com/551
파리
https://blog.naver.com/matilda2003/223439469080
https://blog.naver.com/matilda2003/223444179777
https://blog.naver.com/vkfkstor369/223364256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