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나
오늘은 그동안 이야기해왔던 내 아이 영어공부법 찾기 시작 편을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말 그대로 시작 편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본론은 아직 들어가지 못했다는 뜻이지요 ^^
생각보다 시작 편에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의도대로라면, 그럴듯한 브런치 북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요약하고 정리를 해서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우선 글을 꾸준히 읽어 주시는 단 몇 분 만을 위해서라도 상세히 이야기해드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10편 안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했던 <내 아이 영어공부법 찾기 시작 편>을 14회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여기 호찌민에 오기 전 1년 가까이 아이들과 집콕 육아를 했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7살, 9살이었지요.
누구보다 힘든 육아를 하고 있을 한국의 엄마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내 아이 영어공부법 찾기 시작 편>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족집게 과외와 같은 기능을 충실히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영어공부가 어찌 족집게로 말하면 다 될 것 같나요?
이번 <내 아이 영어공부법 찾기 시작 편>에서는 내 아이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살펴보는데 도움을 드리는데 주력하여 글을 썼습니다.
"내 아이 참 착해요"
"내 아이 수줍음이 많아요"
"내 아이 그림책 읽는 것을 좋아해요"
"내 아이 항상 친구들이랑 있으면 잘 어울려요"
"학원 선생님이 그러는데, 우리 애 지금 아주 잘하고 있대요"
대부분 엄마들이 알고 있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 형태는 이러하지요. 그러나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고, 컨설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것은 아이의 개인적 성향에 불과합니다. 예상하셨겠지만, 학습과정에서 아이와 가정에서 엄마 앞에서 아이는 상당히 다를 수 있지요. (물론 일치하기도 합니다)
아이를 "영어 학습자"로서 객관적 시각으로 봐주세요.
그리고 판단해주세요.
내 아이가 어떤 학습자인지 말이지요.
거기까지만 고민해보셔도, 아이의 영어공부를 돕는데 절반 이상은 오신 거예요.
추후, 이야기해볼 것은 <내 아이 영어 공부법 찾기 실전 편> 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를 도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의 우리 엄마들은 평화로운 전쟁 중이지요.
권투를 빕니다.
평화로운 가정 아래, 아이와 엄마 모두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래요.
영어공부에 대한 고민 및 정보교환을 위한 공간입니다.
http://instagram.com/jade81jiyeon/
매거진 <내 아이 영어공부법 찾기 시작편> 중
http://brunch.co.kr/@jade81jiyeon/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