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비처럼

새글 에세이시

by 새글

별비처럼


수없는 반짝임으로 와주었으면 해.

셀 수 없는 그리움으로 먹먹했던 날들을 보상해 주듯

한꺼번에 별비처럼 쏟아졌으면 해.

물비같이 흐르지 않고

쌓이고 쌓여 별빛산이 되었으면 해.

그리하여 빛이 나는 너를 지켜보는 희열에

온몸이 불타올라도 괜찮을 거야.

별빛을 볼 때마다 이성이 마비되는 열감에

서슴없이 빠져들어 기꺼이 시달려야 직성이 풀려.

너를 위한 그리움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변명 같지 않은 변명을 이렇게 해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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