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날

4장. 내 마음이 조용해지는 순간

by 황혜림


가끔은

의미 있는 하루가 아니라

그저

무사한 하루면

충분할 때가 있다.


해야 할 일도,

지켜야 할 것도

잠시 내려두고

오늘은

그냥

숨만 쉬어도 괜찮다고

나에게 말해주는 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루는 흘러가고,

나는

여전히

괜찮은 사람이었다.

이전 14화마음에도 쉼표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