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by YT

바짓단이 길어지고 짧아지고, 바지통이 넓어지고 작아지고, 미디가 길어지고 짧아지고…., 바지만 하더라도 해를 달리하며 유행은 변한다. 유행은 (좋은 말로) 트렌드라 포장되며, 세대의 전형과 가치를 반영하는 듯 보인다. 새로운 스타일의 유행은 마치 그 세대를 혹은 그 사회를 대표하는 듯하지만, 1차적으로 의류 업계에 의하여 촉진된 결과일 수 있다. 즉 그 사회의 경제 단위가 굴러가거나 발전하기 위하여, GDP의 성장을(양적 성장) 위하여, 의류 업계와 the Company(세계를 움직이는 존재)에 의하여, 혹은 우리도 모르는 굴러가는 관성의 힘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 패션이고, 트렌드이고, 변덕이다. 즉 우리의 변덕마저도 거대한 힘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생산되는 것이다. 패션 업계는 매우 노골적으로 매년 올해 유행할 칼라와 트렌드를 미리 발표한다. 그리고 그것은 잘난 변덕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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