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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평가하지 말자

내로남불은 곤란하다

by 애런하우스


(1) 회사에서 소위 '비평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잘된 업무성과든 아쉬운 업무성과든 훈수 두듯이 굉장히 쉽게 말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고 타인과 타 부서의 업무에 대해서도 쉽게 평가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직책자 중에서 실제로 이런 이야기하셨던 분도 본 적이 있다.

'PR 업무는 일주일에 보도기사 1~2개 내는 것이 전부 아닌가요? `


너무 황당해서... 내가 잘못 들었나?라고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2) 남의 일이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 일 수 있다.



어떤 일이 너무 쉬워 보인다면, 그것은 그 일을 맡은 사람이 얼마나 능숙하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수 있다.

전문가는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마치 별거 아닌 듯 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그들의 노력을 간과하고,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만 보고 쉽게 평가하게 된다.

동료나 맡은 업무가 쉬워 보인다면, 그 사람의 능력과 경험 덕분에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3) 조직도 마찬가지다.


미즈호 은행이 서버 관리 직원수가 지나치게 과도하다며,

2019년에 60% 해고한 이후 2021년에 대규모 전산 장애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도 비슷한 이야기다. (사실 이 이야기는 실제 이슈를 바탕으로 루머가 결합된 썰에 가깝다. 쉬운 예시를 위해 샘플로 사용한 점 양해 바란다.)


(4) 결론


누군가의 일이나 성과를 비평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아무리 노력한 결과라도 단점 하나쯤은 찾기 마련이고, 이를 지적하는 것은 별다른 기술이나 용기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 일을 직접 해보고 나서야 비로소 진짜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


비평은 쉽지만, 직접 하는 것이 어렵고 그리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1. 쉽게 평가하고 쉽게 말하지 말자.

2. 본인이 타인 업무에 대해 진짜 도움이 되는 좋은 피드백을 줄 가능성이 사실 높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겠다.

3. 마지막으로,

당신의 일도 누군가가 그렇게 보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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