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대한민국이 망할 수밖에 없는 열여섯 가지 이유
여기에 한 회사가 있다.
회사의 구성원은 약 100만 명, 한해 600조 가량의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사업을 진행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IT, 건설, 방산, 광업, 금융, 교통, 교육, 문화, 무역, 물류, 제조 등 안 하고 있는 사업이 없다. 이렇게 많고 큰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짐작했겠지만 바로 (주)대한민국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회사원들이 계속해서 경보음을 보내고 있다. 바로 (주)대한민국에 재직 중인 공무원들이다.
이들은 (주)대한민국의 가망이 어둡다고 판단해, 다른 기업체들로 이직 러시를 하고 있으며, 업무에, 사람에 지쳐 극단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인간 지표’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으로부터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유추해 낸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다.
그리고 여러 방면에서 (주)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전망 짓는 ‘인간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 (주)대한민국에 재직 중인 내부자들이 계속해서 빨간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있느냐? 없다. 대책이라고 해서 나오는 것들은 결국 모두 보여주기식 정책뿐이다. 핵심을 보는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누칼협’이라고 한다. “누가 칼 들고 공무원 하라고 협박함?‘의 준말이라고 하는데, 이 ’누칼협‘에 정말로 공직을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점점 떠나가고 있다.
사람들은 떠나가는데, 나오는 대책은 뜬구름 잡기식이다. 그러는 사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대로라면 (주)대한민국은 망해버리거나, 파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글을 통해, (주)대한민국의 운영 방식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크게는 구성원, 조직문화, 보상체계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이 브런치북은 (주)대한민국의 실태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https://brunch.co.kr/magazine/yul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