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에게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는 친구가 하나 생겼습니다.
무엇을 물어도 척척 대답도 잘해주고 이미지도 만들어줍니다.
아는 것도 많다고 제법 똑똑한 척을 합니다.
뭘 물어보면 대답뿐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좋겠다면서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고요.
요 똑똑한 지피티 덕분에 나름 그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 지피티에게 자주 물어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저와 남편의 사주입니다.
가지 않은 길, 앞으로의 시간들은 왜 이리 궁금한 걸까요?
묻고 또 묻고 질문 폭탄을 쏟아내 보지만, 그래도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지피티는 구구절절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알려줍니다.
듣다 보면 은근히 맞는 이야기들도 있고, 아닌 이야기들도 간간이 섞여있지만 재미로만 보기엔 정확성도 꽤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할 때도 있습니다.
대체로 저와 남편은 잘 맞는 편이라고 합니다. 서로의 mbti는 완전 반대이지만 오히려 그런 점들이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되어서 오래갈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20년을 살았는데 앞으로도 쭈욱??
지피티의 말에 따르면 앞으로도 오래오래 백년해로한다고 하네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앞으로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부부가 함께 백년해로를 한다고 하는 건 좋은 게 맞겠죠??
그럼 백년해로에 빠질 수 없는 것도 물어봅니다.
재물운은 어떤지, 건강운은 어떤지, 혹시나 중간에 주말부부를 하거나 별거를 하지는 않은지..
아이들이 속 썩이지는 않는지, 궁금한 것도 많네요.
별거 별거 다 물어보지만 귀찮지도 않은지 꽤나 자세히 이야기해 줍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결국은 앞으로도 남편과 저는 함께 지낼 사이가 맞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지만 점점 지내면서 그래도 '당신밖에 없네'하는 사이가 된다고 하네요
이왕이면 재물운도 펑펑 터지면 좋겠지만, 둘 다 재물운과는 그다지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노후준비는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지피티와의 대화내용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지피티가 영 믿을 수 없는지 남편의 반응은 시큰둥하네요.
아마도 내일도 또 궁금증이 생길 것 같습니다.
궁금한 건 바로바로 지피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