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신체가 아닌 두뇌를 단련하라고?
무언가를 익숙하게 잘하기 위해서는 스포츠만큼 좋은 게 없어요. 스포츠에는 규칙이 있고 현실보다 장소나, 사람도 훨씬 제한적이니까요. 삶의 축소판인 스포츠로 훈련하면 다른 일도 확장하여 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잘하기 위해서는 반복된 동작이 필요하겠죠. 연습이 실전처럼 될 때까지 말이죠.
경기에 나가려면 자기만의 스타일과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배울 때 질문이 아주 중요해요.
질문력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그 질문 뒤에 숨어 있는 과제 의식의 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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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몸만 훈련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 무엇이 핵심이고, 무엇을 배워야 본질을 배우고,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할지 코치나, 스승이나, 동료에게 질문을 해야겠죠.
질문력에서 질문 뒤에 숨어 있는 과제 의식의 강도라는 말에 놀랐어요.
내가 해내고 싶은 일에 대항 열망, 의지가 있는 질문인지를 말하는 것 같아요.
내가 어디에서 막히고 있고 어떤 것을 배우고 싶고 익히고 싶은지 어떤 문제 해결을 하고 싶은 질문인지. 그게 바로 질문력이죠.
핵심을 찌른 질문, 본질을 묻는 질문, 문제 해결을 하고 싶은 질문인 거죠.
스포츠를 하면 오히려 뇌가 발달한다.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려면 고도의 정보 처리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두뇌가 단련된다는 점이 이 명제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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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황마다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할 것인지, 몸과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지를 판단하고 결정하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스포츠를 두뇌운동이라고 해요.
통찰력과 균형, 상상력, 평정심이 있어야만 숙달되고 스포츠에 능숙하게 되니까요. 운동 분야에서 익히게 되면 다른 분야까지 확장해서 해낼 수 있다는 원리에요.
<질문하고 답하기>
Q 경험해 본 스포츠에서 얻은 통찰력이 있다면?
1) 수영 - 물이 두려워서 40대 중반에 시작했는데 물에 대한 두려움은 물속에서 눈을 뜬 1초에서 극복되었다.
극복하는 순간은 짧았고 두려움의 시간은 길었다. 무엇보다 수영을 너무 하고 싶어서 두려움을 참고 이겨냈다. 용기는 하고 싶은 욕망에서 시작된다.
2) 풀코스 마라톤 - 지독한 고통을 겪어보면 나머지 고통은 견딜만하다. 어제도 10km 러닝 할 때 배고파서 힘들고, 바람이 부는 -3도였는데 풀코스 마라톤보다 힘들지 않다는 생각이 나서 견딜만했다.
Q 질문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질문 뒤에 숨어 있는 과제 의식의 강도인데 현재 진행하는 일 중 가장 궁금한 점은 무엇인가?
과연 나는 종이책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어떻게 준비하면 가능할까? 지금 나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가?
<실천하기>
2월 러닝 200k 목표 중 119km 외발서기 매일 5분, 18일째 완료
2025년 그림책(상반기), 종이책 출간 목표(하반기)
저는 스포츠로 건강, 두뇌, 마인드, 자신감, 회복탄력성, 감정관리를 단련한다고 생각해요
- 김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