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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옥정은씨 Nov 20. 2024

옥정은씨를 아시나요?

옥정은씨를 아시나요?

옥정은 씨를 아시나요?

옥정은 씨는 어떤 사람인가요?


옥정은 씨는 누군가의 누구가 아닌 그냥 한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누구가 아니기에 타인과의 관계성에서 자유롭지요.

그래서 자신만을 생각하며 내면을 자신의 것으로 꽉 채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옥정은 씨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채울 줄 알기에

타인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보듬어 줄 수 있어요.

그 안에서 행복과 편안함을 느끼는 옥정은 씨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그런 사람입니다.


옥정은 씨가 바라보는 세상은 따뜻하고 평온하고 미소 짓는 소소한 일상들이 모여서

행복함을 나누고 있습니다.

옥정은 씨가 바라는 세상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또 다른 옥정은 씨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함께 떠들고 함께 웃고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옥정은 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ps.

2023년 봄날 저녁

오랜 만남을 해온 세명의 그녀들은 함께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알아온 시간은 길어지고 있는데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았던 그녀들

나잇대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고민도 다른 그녀들은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오래된 고민부터 최근의 고민까지 그리고 일상적인 대화에서 무거운 대화까지

우리는 알아요. 세명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요. 그리고 알았어요. 세명 모두가 바라는 인생의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을요.

누군가에게는 특별하지 않겠지만 나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나누고 손뼉을 치며 비슷한 이야기들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웃었어요. 특별한 것이 아니었구나

우리는 기뻤어요. 행복한 것은 우리 주변에 있었구나

우리는 위로했어요.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잘 사는 것, 의미 있는 것, 행복하게 사는 것, 위로하는 것, 위로받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 소중한 것을 느낀다는 것, 소중한 것을 보낸다는 것

평범한 말, 평범한 행동, 평범한 경력, 평범한 배경, 평범한 일상

누군가에게는 특별하지 않아 보이는 것들이 나에게는 특별한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세명의 그녀들은 평범한 이야기들을 특별하게 나누며 따뜻한 봄밤을 함께 보냈습니다.


김현옥, 이혜정, 김다은

그날의 기억을 기록하고 싶습니다.

삶이 보다 의미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옥의 옥

이혜정의 정

김다은의 은


'옥정은'

'정은'이라는 이름은 평범하지만 '옥'씨는 드물어요.


우리의 '옥정은'씨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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