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게을 Sep 04. 2021

from. 아나

고맙고, 사랑한다..







긴 하루의 끝,

오늘의 삶을 안주 삼아 술 한 잔에 털어버리자.


내 이야기를 하고 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렇게 또 내일이 오겠지.











슬프지 아나,

늘 나를 미소 짓게 하는 네가 있으니까.

화도 나지 아나,

꼭 필요한 때 나를 매만지는 네가 있으니까.

힘들지 아나,

바라만 봐도 힘이 나는 네가 있으니까.

표현하지 아나,

말하지 않아도 나를 잘 아는 네가 있으니까.


나는 불행하지 아나,

언제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네가 있으니까.


나의 사랑.

나의 친구.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




이전 17화 To. 아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