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확인법

by 작가미상


주변 이들보다 다를 것 없이 살다보면, 남들이 더욱 앞서가는 상황을 마주할때가 종종 있다. 나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지라는 불안감이 찾아오는 지금이다.


더욱이나 불안감을 더해주는 상황은 나는 그들과 같은 위치선상에서 이룬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은 주어진 상황에서, 그 상황이 좋던 싫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하는 반면, 지금의 상황이 좋진 않다 판단하여 다른 길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좋지 않다라는 것은 내가 그리는 미래상과 내가 할 수 있는 그리고 즐길 수 있는 가치가 지금 이 상황일까 라는 고민과 어느 정도 확신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느끼는 불안이란 그들에게 언능 맞춰야 한다는 것일까, 나만의 세상을 남부럽지 않게 나아갈 수 있을가. 아직 둘 중 하나의 답을 정하기엔 고민이 된다. 돌려말하면, 주어진 상황에서 노력을 더욱 하고 싶지만 이후 미래에 그려지는 나의 미래가 그닥 행복하지 않을 거란 확인이 눈을 가려도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물처럼 행동하라. 이소룡은 인터뷰 중 말한 말이다. 그말의 뜻을 다시 말해, 동그란 물컵에 들어가면 동그란 물컵 모양이 될테고, 육각형 모양 컵에 들어가면 육각형 모양을 할테다. 흘러가는대로 거세게 흘러가자.


흘러가면 부딪치는 일이 많아지겠지만, 그것은 결국 돌을 깎을 것이다. 둥글고 다른 방향을 향해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고 작은 물줄기가 모여 깊이를 어렴풋 보기도 힘든 푸르른 바다가 될거라 믿는다. 라고 해석한다.


내가 하고픈 말은 즉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동그랗고 육각형의 모양이 되는 것도 좋아 유연하게 생각하기 위하라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컵을 흘려보내 결대로 흩어져 바다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오대양이라는 곳을 육대양으로 만들때까지 계곡에 그칠까 걱정하다만, 돌에 물이 부딪혀 나오는 시원한 소리가 그것을 덜어줄테니, 걱정말고 육대양으로 나아가라.


그것이 진정한 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일 거라 굳게 믿고 말이다.


육대양이건, 남들과 조금 다르고 신기한 계곡이건, 그 또한 나일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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