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단상 33]겨울에

사라지는 것을 생각하며

by 작은별송이

겨울에



밤새 쌓인 함박눈이 아침 햇살에 스르르

지각하면 어쩌지 망설이다가

키 작은 담장 위에 앉아 있던

눈송이들을 한 주먹 떠냈다

손놀림에 따라 쏙쏙 뭉쳐지는 녀석들

녹기 싫어 꼭꼭 끌어안나 보다


sticker sticker

네 곁에 영원히 있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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