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품격
말은 오묘하다.
말은 자석과 같다.
말속에 어떤 기운을 담느냐에 따라
그 말에 온갖 것이 달라붙는다.
...중략...
사람의 체취,
사람이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분명 그 사람이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기주 <말의 품격> 중에서-
칼에 베인 상처는 바로 아물지만,
말에 베인 상처는 평생 아물지 않는다.
숨 막히는 세상이다.
정제되지 않은 예리한 말의 파편이 여기저기서 튀어올라 우리의 마음을 긁고 할퀸다.
-이기주 <말의 품격> 중에서-
우리에게는 "둔감력"이 필요하다.
"곰처럼 둔하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인이 어떤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지를 자각하고 적절히 둔감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둔감력은 무신경이 아니라 복원력에 가깝습니다."
과거는 벽이 되기도 하고 길이 되기도 한다.
-이기주 <말의 품격>중에서-
당신의 말이 누군가에게 한 송이 꽃이 되기를
<말의 품격>-이기주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