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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해야겠다

자연식물식 다이어트 이야기

by vege easy diet


"오빠 우리 입을 옷이 없다."


"그래? 옷이 그렇게 없나?"


"옷은 있는데 안맞아.

검정색 옷좀 살껄 그랬네."


"그러게. 생각도 못했다.

아니 이 바지가 이렇게 작았나?"


"아예 안들어간다. 휴.

일단 대충 입고 가자"


우리는 나름 최대한 구색을 맞춰서

입었다.


ChatGPT Image 2025년 7월 9일 오전 11_06_06.png


이제 여자친구가 아닌

아내가 된 그녀는

더더욱 옷이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추모 장소에 도착했고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는 자리였는데

다들 우릴 보고

반가워 하기보다는

놀라워 했다.


"별일 없지?"


"네 아주 잘 지냅니다."


"어....음...그... 그래 보기좋다."


"네 감사합니다!"


이런식의 대화만 이어졌다.


전과 느낌이 달랐다.


추모식을 마친 후

식사자리에서

평소 나와 친한 이모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냈다.


"이런 자리에는

옷을 차려입고 와야해."


"우리도 알지 이모.

근데 옷이 다 안맞네"


"아이고. 너희 살좀 빼서

다음부터는 옷 좀 잘 입고 와"


알고있었지만

크게 생각 안하며

살고있었다.


아 우리 살쪘구나.

뚱뚱하구나.


이게 문제가 되는구나.


안그래도 아내는

가게 장사가

시원치 않아서

따로 취직준비를 하며

다이어트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오빠 나 다이어트 하려고.

항상 생각만 했었는데

실행에 옮겨 볼께!"


"오 아주 좋은 생각이야!

자기 살 쫙~ 빼서

취직 한번 해 보자!!"


"응. 오케이!!

근데 오빠는 같이 안할래?"


"나?.. 당연히 같이 해야지.

내일부터 같이 다이어트 가자!!"


평생을 생각만 하던

다이어트를 할 때가

온 것 같다.


좋았어.


내일부터

새로운 삶을 살아 보자.


뭐 다이어트는

맘만 먹으면 다 하는 거

아니던가.


근데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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