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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누가 누구를? #01

다시 항쟁의 어둠 속으로

by 정현

도대체 탄핵을 당해야 하는 대상이 누구입니까?

국민의 심판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요?

'탄핵의 밤' oo구 의원? 연대를 한답니다.

뒤돌아 보아야 합니다.


벌건 대낮에 다시 밤으로 가야 하나요?

K콘텐츠가 세상을 덮으려 하는데

다시금 그 투쟁과 항쟁 속으로 우리를

몰아가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직도 투쟁을 외치며 역사를 이러 가려 함은

이 시대에는 맞질 않습니다.


잘못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용상 시(용산십상시)가 너무 설쳐

둘러싸인 꼭대기는 눈을 점차 잃어 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질 좋은 용상 시 필터가 걸러서

꼭대기를 모십니다.

이제는 맛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도 걸러 먹어서...

가뜩이나 밥 좋아하는 ㅇ밥은

주는 대로 잘도 드십니다.


사람을 믿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아직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장은 장이 되는데 적어도 2-3년이 걸립니다.

시험합격하는 데도 9년이나 하셨는데

하물며 꼭대기라면

그 라면은 적어도 3년은 끓여야 제 맛이 납니다.


말하자면 수련과정인데

수련의에게 지도교수 잘 못 둔 죄를 묻다니요

지도교수가 사심 없이 모든 가르침을 주어야 하는데

자꾸 커브만 던집니다.

기교만 부리라 합니다.

그러면 좋은 투수 힘 좋은 투수도

망가지게 됩니다.


<이 글은 매거진 마이너 리거 이야기 (brunch.co.kr) 에서 연재북으로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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