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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Dec 28. 2023

수술 후 극복해야 하는 것들

심장수술 투병기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하루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 갔다. 거기서 17일 치료하며 퇴원했다.


심장 수술은 큰 문제없이 잘 되었다. 담당의사님이 경력도 있으시고 실력도 좋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중환자실에서 깨어났을 때 담당의사님이 수술 잘 되었다고 했다. 나도 모르게 의사님의 손을 잡고 울먹이면서 감사함을 전했다.


일반병실에서는

몸이 떨리는 증상, 잠이 깊이 안 들고 자주 깨는 증상, 대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이 있어 몇 가지 검사 후 몸 떨리는 부정맥은 약으로 잡았고. 잠은 정신의학과 의사님과 협진을 하고 대변이 안  나오고, 나중에 외과를 찾아가 진료를 하고 퇴원했다.


수술할 때 가슴을 열고 구멍을 두 곳을 내서 수술을 한 자국은 한 달 지나니 상처가 거의 아물었다.


왼쪽에  심장 뛰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잠이 쉽게 들지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소리가 안 들리고 있다.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진통제 등 약을 많이 먹어서 위장병이 생기고, 장염이 생기고, 기관지염에 걸리고

오래 누워 있어서 허리가 아프고,이런 수술 후유증으로 요즘 힘들게 보내고 있다.


문제는

가슴통증이 사라졌으니 숨을 가슴과 배로 쉴 수 있어야 되고 장 건강과 쾌변을 위해 걷는 운동을 많이 해서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해야 한다.


큰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 심장 수술하고 이 정도면 괜찮은 거라고 하는 간호사님의 말처럼 좋은 마음으로 이 시기를 잘 견뎌내야만 한다.


덧붙여

병원에 입원할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정말 천사처럼 잘 돌봐주신 모든 간호사님 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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