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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Nov 25. 2023

드디어 입원을 했다

심장 수술 투병기

  수술날자를 정하고 2주일 정도를 집에서 쉬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치지 않고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했다. 기다리는 시간은 참 더디게 간다. 여행가는 날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수술을 하는 날을 기다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별히 뭘 하기도 애매한 시간들이었다. 오전에는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다. 오후에는 자전거를 타거나 걷기를 한다. 그외의 남은 시간을 넷플릭스에서 영화나 시리즈를 보며 시간은 보내기도 한다. TV에서 하는 정규 드라마도 보고 예능도 본다.


  그러면서 불안한 마음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라 심적으로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몸에 이상이 생겨 입원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을 하기도 한다. 입원한동안 옆에서 간병할 아내의 건강도 챙겨야해서 나는 늘 마음을 편하게 가지러 애썼다.


  입원하기 전에 담당의사선생님께서 수술진행과정과 후유증등 발생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시고 동의서에 자필서명하게 했다. 그리고 더 궁긍한것 물어보라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을 믿고 마음 편하게 지내다 수술하겠다고 했다.의사선생님은 지금이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몇가지 고비가  있었지만 다행이 오늘 입원을 했다. 몇가지 동의서에 자필서명을 하는데 만의 하나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의사를 병원을 믿고 내 몸을 맡기고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오늘 밤을 자고나면 수술을 하는데 입원 후의 시간,내일 아침 수술하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지루 하다.

  

  수술하면 2주일정도 입원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같은 수술을 한 분들의 수술후기를 찾아 준비물을 20가지 정도를 준비하고, 없는 것은 사고 해서 여행가방으로도 모자랐다.


  아들과 아내와 함께 입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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