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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우 May 20. 2024

심장 수술 후 6개월

심장 수술 투병기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 하루하루 나 자신의 몸에 신경을 쓰고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수술 후 이만큼 좋아진 것에 모든 것, 함께 해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수술 후 지속되었던 가슴통증. 즉 개복 후 봉합한 가슴 주위의 통증은 간혹 느껴지고, 심장 뛰는 것이 크게 느껴지는 것 외에 일상 상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


맥박 수치가 40대로 내려가서 맥박수를 낮추는 약을 의사와 상담 후 복용을 중단했더니 60~70으로 올라서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많이 걷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자전거를 오래 타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했는데 지금은 계단 오를 때 숨찬 것 말고는 좋아졌다.


수술  후 회복하면서 많이 누워있었던  탓에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걷거나 자전거 타면 목이 아팠다.

정형외과에서 주사치료 충격파치료 진통제 복용 물리치료를 몇 차례 받았다. 그리고 2달 동안은 거의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녔다.


그리고, 걷는 자세. 자전거 타는 자세 평소에 허리 목 운동에 대해서 유튜브를 통해서 공부하고 그대로 실시하고, 식사 후에는 최소 30분 동안을 집에서 걷거나 아파트 주위 산보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석증을 예방치료하는 전정훈련을 따라 하고. 하루의 일과를 규칙적으로 실시한다. 하루 세 번 혈압과 박을 기록하고, 매일 아침 몸무게를 기록하고, 매일 먹는 음식을 기록한다. 수술 전 몸무게 보다 5킬로 정도 줄었다.


수술 후 항응고제를 복용하므로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많아지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자제가 쉽게 되고 있다.


가끔  잇몸이 아파서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법을 찾아보고 잇몸칫솔 치실등을 사용하여 이 건강관리를 한다.


변비와 치질을 개선하고자 대변을 아침식사 후에 한 번만 하고. 시간도 5분 안에 끝낸다. 그리고 좌욕도 한다. 수술 전에는 긴장할 따마다 화장실에 가고, 대부분 오래 앉아 있었다.


수술하고 내 면역력이 떨어져서 사소한 질병도 조심스러워 아직까지도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수술 후 건강한 나를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동안 자신만을 생각하며 성급하고 바쁘고 사람보다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것을 반성한다.


내 몸을  아끼고, 천천히 가도 되며, 사람이 하늘이라는 진리를 깨닫고 실천해야 된다. 몸과 마음은 하나다. 아프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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