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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엔디 Jul 05. 2024

밤하늘의 별빛 속에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이 동일한 것만 같은 매일의 삶이 무의미하게 흘러가지 않기를 바라며, 새벽하늘이 밝아오고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듯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일하심과 동행하심을 기대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 한 주간도 육체의 소욕에 이끌리어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생의 자랑과 인생의 영광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육체의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돌아서면 바로 후회할 입술의 가벼움이 형제의 마음과 자매의 심장을 찢을까 늘 경계하게 하시고, 성령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이끄심에 오늘도 무릎 꿇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자에게 밤하늘의 별빛과 만물의 정교함을 보여 주시고, 인생의 허무함을 논하는 자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먼저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그 소망의 이유를 담대히 말하며 증거 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로서, 고난의 자기 십자가 또한 짊어지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하나님의 평안이 우리에게 있음을 전하는 하늘나라의 대사가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몸 된 교회가 서로 연락하며 교통 하고, 성령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며,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신 강력한 성령의 능력이 경험되는 공동체로 서로를 세워가게 하시고, 교회의 질서와 명령이, 사역과 전도가, 가르침과 구제가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게 하시고, 욕심으로 행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 선포되는 거룩한 공동체를 꿈꾸는 우리들이 되게 하시고, 용서와 화해, 그리고 회개의 눈물로 바닥을 적시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 옵소서.

     

  이른 아침, 한주의 첫날에 주님을 뵙습니다. 찬양을 받아 주시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복된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증거 하시는 목사님께도 영육 간의 강건함을 부어 주시고, 세상 끝까지 우리와 함께해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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