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의 영정 사진을 고르는 중입니다
P.S. 남편은 내가 발행하는 브런치 글의 첫 독자이며 깐깐한 '교정사'입니다. 점 하나, 토씨 하나까지 다 걸러내는 남편의 불꽃같은 눈길이
오늘은 무척 이글거렸답니다.
이 글은 남편에게 엄청 혼나면서 마무리합니다. 어디 한 구석 매끄러운 부분이 없고, 어법도 엉망이었나 봅니다.
아, 오래 전에 나의 영혼까지 탈탈 털리면서 영어 글쓰기 '롸이팅 레슨'을 해주던 조지프의 얼굴이
남편의 얼굴에 오버랩되네요.
글을 쓴다는 것이 참 어렵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이글의 공동 저자는 'Cha 향기와 찬양' 작가의 남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