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술장난 19화

봄이 와서 Kabosu 하이볼

by homeross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이 왔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었는데

어느덧 꽃이 피고 완연한 봄이 왔네요.


주말에 할머니 산소에 다녀오고 누나네 집에 갔습니다.


선물을 받았다며 Kabosu라는 감귤류로 만든 리큐어로 하이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정말 신선한 청귤 향이 더군요

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술인 것 같습니다.


안주도 미나리 오징어무침과 미나리 전으로 향극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안주를 내어 주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상큼하고 시원한 Kabosu 하이볼 한잔을 마시니

왠지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것 같습니다.


향과 맛이 새콤 달콤해서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술인 것 같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일본 오이타현에 특산품인 술이라고 하네요

도수는 25.5%입니다.


앞으로 날씨가 조금씩 더워질 텐데 시원하고 청량하게 하이볼로 한잔씩 즐기기에 딱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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