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심리 소비 줄이는 법
이전에 전, 휴일만 되면 뭔가 특별한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어 했어요.
좋은 식당에 간다던가, 멋진 쇼핑몰에서 비싼 물건을 산다던가.
한 주간 열심히 살았던 보상을 그런 식으로 받으려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거 다 남들 아니고 저 스스로를 위한 거잖아요.
열심히 일한 건 내 돈이 될 거고, 운동과 식단을 잘 지킨 건 내 건강을 위한 거죠.
노력의 결과로 어차피 보상을 받을 텐데, 이걸 왜 꼭 억울한 듯 생각했지?
성공한다면 성공이 보상일 테고, 만약 성공하지 않더라도 경험이 남겠죠. 고민해 보니 그렇더라고요.
소비는 그냥 필요한 물건, '서비스를 사는 일'.
보상은 내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행동의 결과로 '돌아오는 것'.
이렇게 구분해서 생각하면서, 전 보상심리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었어요.
좀 당연한 이야기라, 여러분은 이미 알고 계셨으려나요? ㅎㅎ
당연한 걸 뭘 말하냐 할까 봐 그리면서도 고민했네요. 허헛.
하지만 저한텐 꽤나 큰 생각의 변화였거든요.
일상에서 힘들 때 아이고… 하다가도, 이게 다 나 위한 건데 뭐, 하면 금방 괜찮아지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그냥 단순하게~ 뭔가 날 위해 해주고 싶은 날도 있잖아요.
그럴 때 제가 쓰는 나름의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다음 화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