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도대체 어떻게 참는 건데?
갑자기 할인쿠폰 오면 살까말까 하루종일 고민하시는 분 있나요…?(바로 나)
오늘 마감이라는데, 필요한 건 있긴 있는데,
사자니 계획에 없던 소비라 너무 충동적인 것 같고.
안 사자니 이번 기회 지나면 나중엔 비싸게 사야 할 것 같고.
결국 고민하며 들어갔다가 쿠폰이니 뭐니 금액 맞추려고 필요없는 것까지 줄줄이 사갖고 나오던 사람 나야 나…
근데 요즘 저는 이 말 연습중이에요.
‘어쩔 수 없지 뭐~’
못사면? 어쩔 수 없지.
손해 보면? 어쩔 수 없지 ㅎㅎ
세일 여부와 상관 없이 그냥 내가 진짜로 지금! 꼭 필요한가! 계획에 있던 지출인가!를 우선으로 놓고 보니, 절약을 떠나서 일단 고민시간이 없어지니까 삶이 단순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또 그렇게 없이 살아보니 막상 안 죽더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덕분에 이젠 그리 불안하진 않아요.
지금은 이 홀가분함이 너무 좋아졌어요.
절약일기, 다음 화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