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아갈 것들을 생각해.
그러면서 동시에 생의 마지막을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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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끝으로,
생은 죽음으로 이어짐을 알기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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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앞으로 나아갔던 것들이,
생의 끝날에는 나를 추억하고 추모할 거리들이 되겠지.
내 사랑하는 아이들과 친지들
그리고 친애하는 지인들에게.
그래서 새로이 내어 딛는 발걸음에 주저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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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비록 대단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나를 존재하게 하며,
그 기억이 또한 내가 부재한 현실 속에서
그에게 확실한 위로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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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쁨과 기대로 나아감을 생각하면서도
그 위에 진지함의 중량을 얹어
나아감을 생각해.
내가 부재할 그때, 나의 사람들에게
내 존재가 줬던 기쁨과 무게감 있는 생의 의미들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 이런 리드미컬한 음악이 주는 정서와
# 무게감 있는 컬러로
# 내 삶의 나아감들이 기억되길
# 이런 생각과 느낌들이 오늘 내 삶에 깊이를 더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