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릴스를 보다가 15초에 요리를 뚝딱 하는 인상적인 간편 요리에 며칠 빠졌습니다. 재취업 시 필요한 신체검사에서 인상적인 수치를 받았습니다. 중성지방은 50% 떨어졌고 총콜레스테롤은 유의미하게 내려갔습니다. 더 이상 살이 쪄선 안되게 발뼈와 꼬리뼈가 아픕니다. 공복 레몬수를 하루에 시작으로 해서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간편 요리를 꾸준히 하는 글을 씁니다.
그래서, 지난번에는 서독이모, 거의 모든 거짓말, 나는 동화작가다를 2주 동안 띄엄띄엄 완독 하고, 이번 주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항구의 사랑, 끝의 시작(완독)을 읽고, 집에 있는 지킬 앤 하이드를 교차 독서 한다.
밥 먹을 때 보는 영상은 넷플릭스 시리즈 시지프스에서 마이네임을 보다가 다시 시지프스를 짧게 가끔 본다.
운전하면서 에밀리 윕실론 독일어 회화나 델로니어스 몽크의 피아노, 이호선 나이 들어가는 법, 향수 검색어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등을 듣는다.
요리에 관심이 없다. 밍밍한 맑은 탕에 간만 맞아도 좋은데. 간편하게 먹고 싶다 릴스를 보다가 15초 요리의 과정들을 며칠 보다가 알았다. 할 수 있겠다. 간편 요리를 냉장고에 있는 것들로 조합해서 간단하게 공복혈당 90을 생각해 보며 간편하게 최소한의 시간과 과정으로 간편 요리를 하는 것이다 몇 컷의 사진과 글을 남겨야지 싶으니까 간편 요리를 하면서 뇌가 작동한다. '공복혈당 90'을 동기로 새로운 취미로 적당하지 않은가
책,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을 읽다가 채소를 넣어 채소수를 레몬수처럼 먹는대서 1,000원 채소를 덜어내어 통에 담아 물을 담아 5분 있다(20분 있다 마시랬는데) 마셨다. 물을 마시는데, 바람에 나뭇잎 냄새가 실려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걸 발견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