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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Dec 19. 2024

3개월 수영 루틴 만들기

7주차 수영 루틴

25m*21번=525m, (목요일  수영 완료)


수영 시간 25 목요일이다.


기온이 급하강 이틀째로 니트 셔츠를 두 겹 껴입고, 수건 챙기기를 잊지 않고 수영장으로 간다.


조금 일찍 갔는데, 기온 탓으로 주차하기엔 수월하다.


수영레인도 한가하다.


전면엔 수영장 물이, 호흡을 들이켤 땐 천정의 구조물 일부만, 수영장 회선 구간 바닥은 닫힌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스타워즈의 광선검처럼 선명하다.


400미터씩 주 5일이면 2km, 2km를 한 달 20일이면 2*4=8km이다. 일 년이면 8*12=96km이다.


수영장을 오가며 횟수만 세어지는 명상을 한다.


의도적이었으나, 점점 무의식과 연동한다.





https://www.instagram.com/p/C-Z9eynRYy1/?igsh=MWZtbjd0bXg0aHl3aA==

자유 수영을 말처럼 자... 유.... 수... 영을 일 년에 몇 번 할까ㅡ말까이다.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 기점, 하지 정맥류로 혈관을 두 개 막았고 방문수업 다니며 뒤축 없는 구두 뮬을 신고 다니기를 몇 년 후 중족골 피로 결절종이 자주 재발하고 살이 찌면 정신없이 붙는다.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보며 마라톤을 하고 싶으나 '마음속 저장' 후 우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운동 계획인 3개월의 수영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어 '셀러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처럼 마음이 만들어지는  채소의 생활 루틴의 '공복혈당 90'의 연재 기록 글쓰기처럼  수영 후 단상을 씀으로써 동기화하며 '오, 얼른 수영하고 싶다'를 만들어본다.(+,'루틴'에 관한 뉴스를 마지막 리본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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