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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Dec 20. 2024

7 주차 자유수영

3개월 수영 루틴 만들기 7/12=58.3333% 완료, 시작이 반이더니

 28분  요일 자유수영이다.


25m*19번=475m, (  수영 완료)


수영 후 온몸이 개운한 기분을 동기화해, '가지 말까'생각이 들게 열쇠를 안 가져와 도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발걸음에 운동 세포가 사그라드는 에너지를 무시하기로 한다.


수영을 하면서 떠오는 잔상과 심상과 생각을 지우려고 턴 횟수 세기에 몰입해 보나, 되지 않아 그 이미지 전체를 경계까지 인수분해하기로 한다.


심연 위에 올라 생각해보고 있자니 물 위에서 물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수영장 타일은 하늘색, 남색, 회선구간 다다르는 천정에는 하얀, 빨간, 파란 깃발이 가랜드로 직렬 돼 걸린다.


마, 개운한 에너지가 '3개월 수영 루틴 만들기'의 원초적인 동력 중 하나인 듯하다.


수영장 물이 온수의 주기적 공급이 잦아지는 기온, 계절이라서인지 어제, 오늘 부옇다. 투명한 수영장 물속 물방울을 보고 싶어 항상 투명 수경을 사용한다.


400미터씩 주 5일이면 2km, 2km를 한 달 20일이면 2*4=8km이다. 일 년이면 8*12=96km이다.


수영장은 한가했고 사람들은 부지런히 팔을 휘젓는다.

 

양성 스트레스를 주는 수영, 오길 잘했다.





자유 수영을 말처럼 자... 유.... 수... 영을 일 년에 몇 번 할까ㅡ말까이다.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 기점, 하지 정맥류로 혈관을 두 개 막았고 방문수업 다니며 뒤축 없는 구두 뮬을 신고 다니기를 몇 년 후 중족골 피로 결절종이 자주 재발하고 살이 찌면 정신없이 붙는다.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보며 마라톤을 하고 싶으나 '마음속 저장' 후 우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운동 계획인 3개월의 수영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어 '셀러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처럼 마음이 만들어지는  채소의 생활 루틴의 '공복혈당 90'의 연재 기록 글쓰기처럼  수영 후 단상을 씀으로써 동기화하며 '오, 얼른 수영하고 싶다'를 만들어본다.(+,'루틴'에 관한 이미지를 마지막 리본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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