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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앨 Jul 18. 2021

특별한 암스테르담 관광팁- 들어가는 말

네덜란드 기본기

벌써 암스테르담에서 산 게 도합 6년이 넘어서 관광 가이드를 한다고 하면 무엇을 먼저 이야기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우선 암스테르담에 잠깐 들리는 거면 가볍게 운하에서 보트를 타며 유네스코 헤리티지인 도시와 사람들의 일상을 구경해도 좋고, 요르단(Joordan)에 상점이 많은 The 9 streets (De 9 Straatjes)을 그냥 걸어다니고 도시를 느껴보는 것도 좋아. 뭐 관광이 따로 있니, 그냥 듣고 보고 느끼면 되지. 시간이 좀 더 있다면 국립박물관 (Rijksmuseum)에 가서 눈으로 네덜란드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고. 

Photo by redcharlie on Unsplash

그래도, 거쳐가는 곳으로 다음 번 비행기 갈아타기 전에 잠깐 운하에서 보트 타고 요르단과 홍등가를 거니는 것 말고, 네가 꼭 봤으면 하는 암스테람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내 기준에서 소개하는 거라, 어떨지 모르겠지만, 암스테르담의 숨겨진 이야기와 특이한 네덜란드 사람들의 개성을 느껴봤으면 하네. 

그래서 차근차근 시작해볼게. 이왕 온 것, 암스테르담에서 놓지지 않았으면 하는 세가지 주제를 소개할게.


1.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와 주식시장이 설립되었던 17세기 무역국가의 황금기를 느껴보기.

2. 네덜란드 사람들의 무신경함 혹은 관용(tolerence) 그리고 실용주의(practicality)를 느낄 수 있는 유대인의 문화를 발견해보기.

3. 오늘 날 네덜란드 사람들의 (때로는 격이 없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이해해보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시를 거닐 때 알면 재미가 배가 되는 이야기들, 내 취미인 음식 이야기들을 소개할게.

나는 암스테르담이 좋아. 너도 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한테 흔히 알려진 무법의 암스테르담 말고, 진짜 암스테르담을 느꼈으면 좋겠다. 


Photo by Steven Lasry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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