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라도 빨간 불이 들어올 것만 같은
운전을 하다 보면 때로는 멀리 2~300M 앞의 녹색 신호등이
금세라도 빨간불이 들어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직 거리가 남았음에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불안감에
가속 페달을 밟는 힘이 느슨해지고 만다.
결국 신호등이 보이면 한참 전부터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천천히
금방이라도 빨간 불로 바뀔 듯 한 녹색 신호등을 향해 달린다.
때로는 정말로 신호가 바뀌어 멈춰 서야 하지만,
때로는 녹색 신호인 채로 통과하고 만다.
성격 탓일까?
언젠가부터 눈앞에 보이는 일들에 대해 항상 불안감과 걱정을 떨칠 수가 없어
앞으로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가속페달을 제대로 밟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물론 매사에 조심하고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정도를 지나친 불안감과 걱정을 달고 사는 것이다.
누군가 그랬던가 사람이 걱정하는 것의 대부분은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것이라고.
그럼에도 나는 앞으로 일어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조심하고 또 준비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가시질 않는 것이다.
오늘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지나치게 속도를 줄이지 말고
담담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야지.
행여나 없어도 될 불안과 망설임으로 인해
걸리지 않아도 될 빨간 신호에 걸려버린다면
정말 후회할 테니까..
※글쓴이 주
글에 오해 없길 바랍니다. 먼 거리에서 신호등을 바라보았을 때 이야기이며
제 마음을 신호등에 비유한 것일 뿐이지 방어운전은 필수입니다.
특히 교차로에서는 신호가 바뀔까 봐 가속페달 절대 밟지 마시고
항상 속도 줄여서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