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목 공부의목적. 하나
공부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국영수사과라는 과목 공부를 통해 어떻게 세상을 배울 수 있는지 조금은 자세하지만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어, 우리말과 글을 왜 배워야 할까요? 사실 이유를 설명 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우리말과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말과 글을 통해 TV도 보고, 라디오도 듣고, 인터넷도 하고, 책도 보고, 여자도 꼬시고, 아! 이건 아닙니다.
여하튼!!! 여기까지만 말씀드려도 우리가 왜 국어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충분합니다. 거기에 더해 여러분들이 배우는 국어는 보통 지문 독해 학습일 겁니다. 그리고 그 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문학과 비문학입니다. 문학이야 말 그대로 국어라는 학문 자체를 배우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문학을 통해서도 우리는 세상을 약간이나마 배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문학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을 기반에 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문학을 통해 인간사회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 배우고 간접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국어시간이고 국어 지문인데 과학부터 시작해서 사회, 음악, 미술, 체육, 정치, 경제, 기타 등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접하게 됩니다. 그거 여러분들 고통스럽게 하려는 거 아닙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분야의 글을 통해 국어 학습을 함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간접경험을 시켜 주려 하는 겁니다. 모든 것들을 직접 겪어 보는 것만큼 확실한 건 없을 겁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글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어떤 부분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어떤 부분을 이미 잘하고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국어 학습의 진정한 의미이고 목적입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확실히 말씀드립니다만 우린 국어성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간접 경험하기 위해서 국어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어서 영어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요? 역시 영어공부를 왜 해야 되는지 특별히 이유를 말씀드려야 될까요? 이미 여러분들도 너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세계는 점점 글로벌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강력한 도구로 인해 이미 글로벌이라는 단어 자체도 진부할 정도입니다. 더 이상 우리 한국에서만 경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세계인과 함께 경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애석하지만 아직은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니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나아가 언어를 하나 더 할 수 있다는 건 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고, 내가 무언 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의미입니다.
이쯤 말씀드리면 전 영어가 필요 없는 일 할 건데요 라고 딴지 아닌 딴지를 거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럼 그렇게 하세요. 말리지 않겠습니다. 선택은 온전히 여러분의 몫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여러분 스스로도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세요. 우리말과 글이 세계 공용어가 되길 바라며 그때까지는 아쉽고 거지 같지만 영어 그까짓 거 배우자고요. 저도 잘 못합니다. 그래서 후회됩니다. 그러니 같이 배워요.
그리고 일단 수학은 건너 띄고, 사회와 과학 과목을 왜 배워야 하는지 이야기드리면 사회과목들 다양합니다. 역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정치, 경제, 법, 도덕, 윤리, 문화 등등등. 정말 많습니다. 이 많고 많은 사회과목들을 가만히 보면 결국 사람과 사람들이 몇 천 년 간 살아온 이야기들의 결과이며 기록입니다. 이 기록들이 관점에 따라 역사가 되기도 하고 지리가 되기도 하고 정치, 경제 혹은 법, 윤리, 문화 등이 되는 겁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가야 할 이야기라 이겁니다. 배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과학은 어떻습니까? 사회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라면 과학은 자연 그 자체, 자연과 자연의 관계 혹은 자연과 우리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아닌가요? 크게 본다면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니 그저 자연에 대한 이야기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왜 태어나는지, 우리가 어떻게 숨 쉬고 살고 있는지, 물은 왜 아래로 흐르는지, 하늘은 왜 파란지, 우리가 왜 하필 화성이나 목성 등이 아닌 지구에 살고 있는지, 이런 궁금증에서 시작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궁금증을 확인해 가면서 우리 인간이 발전을 해 왔습니다. 역시 배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3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