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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랜드숲 이미림 Oct 25. 2021

새별오름에서,

[시가 있는 사진]


비양도 바다로 지는 

노을 만나러 오른

새별오름 정상


노을보다 더 감동적이었던

개밥바라기 금성과

어린 초승달과의 조우


밀려오는 어둠에

쫓기듯 돌아 서야 했던

나의 슬픈 발걸음


아쉬움에 아쉬움에

되돌아본 서쪽 하늘엔

별빛보다 아름다웠던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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